[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무역적자가 3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6월 미국의 무역수지가 34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 대비 22% 감소한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435억 달러보다도 낮은 것이다. 특히 지난 2009년 10월 이후 3년 8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4년 4개월만에 최대 감소폭이기도 하다.
이는 수입이 전월보다 감소한 반면 수출에서의 호조가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기간 중 수출은 2.2% 늘어나면서 1911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2.5% 줄어들었다.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이 1.5% 늘어났으며 중국에 대한 수출도 4.5% 증가했다.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직전월대비 2.2% 줄어든 266억 달러였다.
한편 인플레이션 조정 무역적자는 432억 달러로 2010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