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서민의 언어와 목소리로 정치 품격 높이겠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은 6일 이른바 '귀태'(鬼胎) 발언 논란으로 원내 대변인직을 사퇴한 홍익표 의원 후임으로 정호준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힌 뒤 "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공보업무에 획기적인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정책과 의제를 잘 대변하고 언론인과 함께 나아갈 방향을 같이 고민하도록 하겠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 땀 흘리며 일하는 중산층과 서민의 언어와 목소리로 정치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 원내대변인은 한양대학교 사회학과와 미국 뉴욕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제19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서 당선됐으며, 18대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기획본부 부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정일형 전 외무부 장관의 손자이자, 중구에서 5선 의원을 지낸 정대철 당 상임고문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