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쇼4 3D' 시사회에서 천만 공약을 밝히고 있는 슈퍼주니어 규현 [사진=SBS 미디어넷] |
규현을 비롯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3D 콘서트 영화 '슈퍼쇼4 3D'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신동, 성민, 은혁, 동해, 려욱, 강인 등 7명의 멤버가 함께해 팬들과 만났다.
이날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등장부터 산만하면서도 코믹한 면모를 드러냈다. 신동과 은혁이 마이크를 잡고 한 명씩 들어오는 멤버들에게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하라고 요청하는 등 재치있는 멘트로 팬들과 취재진을 폭소케했다.
특히 현재 MBC '라디오스타' MC로 입담을 뽐내고 있는 규현은 "저희 목표는 천만 관객 돌파다"라며 "라이벌 작품은 바로 '설국열차'라고 말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공약은 상의 탈의로 하겠다. 멤버 은혁씨가 하는 걸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의 이같은 말에 은혁은 "네, 천만 관객 돌파 하면요"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규현의 라이벌 언급에 덧붙여 은혁은 "역시 '설국열차'가 상영되고 있어 흥행에 차질 있을 듯 하다"며 "짓궂은 날씨에 끝나고도 조심히 돌아가시라"고 끝까지 유머러스한 멘트로 팬들을 웃겼다.
한편 버라이어티 3D 콘서트 영화 '슈퍼쇼4 3D'는 지난 2012년 5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주니어의 첫 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을 3D 카메라로 촬영, 제작됐다. 오는 8일 전국 30여개 롯데시네마 극장을 통해 개봉되며 아시아 국가에도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