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의 연수입이 비흡연자보다 적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
애틀랜타연방준비은행 애널리스트들이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흡연자는 평균 연수입이 3만3820달러(약 3763만원)인데 반해 흡연자는 1년간 2만7248달러(약 3032만원)를 벌어들였다. 양쪽의 평균 연수입 차이는 17.5%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6572달러(약 731만원)를 덜 벌었다.
애널리스트들은 흡연자의 평균 연수입이 적은 이유에 대해 “고용자들은 흡연자들이 덜 건강하다고 인식한다. 흡연으로 인해 쉬는 시간이 많아 생산성도 떨어진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다 금연한 사람의 경우 한 번도 담배를 입에 대지 않은 사람보다 연수입이 많았다. 애널리스트들은 “니코틴 의존을 이겨낸 사람들의 의지는 연수입 증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금연에 성공한 사람의 이미지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