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성 실종사건 부검 결과 국과수 "임신여부 못 밝혀". 2일 오후 전북 군산시 회현면 월연마을의 한 폐양계장에서 군산경찰서 소속 정 모(40) 경사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이 모(39·여) 씨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돼 옮겨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시스에 따르면 전북경찰청은 지난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시신을 부검했다"며 "그러나 국과수로부터 '임신여부를 밝혀내지 못했다'는 답변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와 군산 여성 실종사건 피해자가 지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근거로 살해된 이씨가 임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정하고 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되기 전 이씨가 지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이 있는 데 7월11일에 생리를 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면서 "임신했다는 시기와 맞지 않는 것을 봤을 때 임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