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합류하는 (왼쪽부터) 노민우, 박수진 [사진=노민우 트위터/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
[뉴스핌=장윤원 기자] 세월의 변화와 함께 제2막을 연 ‘칼과 꽃’이 새로운 인물들의 대거 투입과 함께 시청률 반전을 노린다.
오는 7일 방송되는 ‘칼과 꽃’에서는 연개소문(최민수)의 쿠데타 이후 3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의 고구려 왕실과 달라진 정세가 펼쳐진다. 제2막을 연 ‘칼과 꽃’에는 극중 죽음을 맞은 영류왕(김영철)과 그의 지지자들을 대신해 박수진, 노민우, 이이경 등 새 얼굴들이 합류한다.
이들은 고구려의 국정원이라고 할 수 있는 ‘조의부’에 소속된 정예요원이다. ‘조의부’는 반란 세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정보조직으로, 그 소속 멤버들의 활약이 앞으로 펼쳐지는 ‘칼과 꽃’ 전개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진은 연개소문의 측근 귀족인 도수(이대연)의 딸이자 조의부 최고의 요원 모설로 출연한다. 비상한 두뇌와 무술실력을 지닌 인재로 연개소문의 기에 눌리지 않고 할 말은 하는 대범함까지 갖추고 있다. 그런 그가 연충(엄태웅)에게 마음을 빼앗기면서 벌어질 스토리에 눈길이 모인다.
노민우는 연개소문의 적자 연남생 역에 캐스팅됐다. ‘풀하우스: 테이크2’ 이후 1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노민우는 뛰어난 무술 실력과 지략, 냉철함을 갖춘 인물로 분해 ‘리틀 연개소문’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적장자이나 연충 탓에 차남으로 밀리면서 연충과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여기에 무영(김옥빈)과 얽히면서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진다.
올 초 KBS 2TV ‘학교 2013’에서 이이경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았던 배우 이이경이 ‘칼과 꽃’에서 연충의 심복 태평 역을 맡는다. 그는 무영의 정체를 의심하는 연충의 지령을 받고, 남장을 한 채 ‘조의부’에 신입으로 들어간 무영(김옥빈)을 밀착 감시하는 스파이로 활약한다. 이에, 조의부 내에서 그녀와 한 방을 쓰게 된다.
한편 죽은 아버지 영류왕의 원수를 갚고 빼앗긴 왕실을 되찾기 위해 ‘조의부’에 입성하는 무영이 과연 철옹성과 같은 정보조직 ‘조의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또 KBS 2TV ‘칼과 꽃’이 새로운 인물들의 투입을 계기로 동시간대 꼴찌라는 아쉬운 성적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