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교보증권은 5일 파트론에 대해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며 연간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7500원을 유지했다.
파트론의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09억원, 영업이익 39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78%, 95%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이는 스마트폰 부품주 및 파트론에 대한 시장 우려를 어느 정도 불식시킬 만한 수준의 호실적"이라며 "고객사 플래그쉽 모델의 본격적인 출하 증가로 안테나 및 카메라모듈 매출액이 대폭 신장된 가운데 특히 수익성 높은 LDS(Laser Direct Structuring) 안테나 매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재고조정을 거쳐 이달부터 후속 플래그쉽 모델이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올 4분기 실적도 대폭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위원은 "3분기엔 재고조정으로 인해 2분기보다 실적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이른 재고조정과 8월부터 후속 플래그쉽 모델이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4분기 실적은 대폭 신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트론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실적이 매출액 1조2399억원, 영업이익 145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2%, 60% 늘며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