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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우 유 씨 미' 한국판 포스터 |
[뉴스핌=김세혁 기자] ‘미션 임파서블’ 제작진과 ‘인크레더블 헐크’ ‘타이탄’의 감독이 탄생시킨 신개념 케이퍼(caper) 무비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 개성만점 각국 포스터로 화제다.
8월 극장가를 찾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은 전형적인 케이퍼 무비답게 환상적인 마술사들의 치밀하고도 은밀한 범죄를 그렸다. 최정예 마술사들 ‘포 호스맨’이 단 3초 만에 은행을 털고, 그들의 트릭을 밝히려는 FBI가 따라붙으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추격전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모건 프리먼과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마이클 케인, 멜라니 로랑, 우디 해럴슨, 아일라 피셔, 데이브 프랑코가 출연한 이 영화는 서로 다른 느낌을 강조한 각국 포스터로 눈길을 끈다.
먼저 가장 먼저 개봉한 미국 포스터는 검은 수트를 차려 입은 ‘포 호스맨’과 그들의 트릭을 파헤치려는 추격자들을 차분한 회색 배경에 얹어 세련미를 강조했다. 독일은 선명한 청색을 배경으로 사용했고 칠레는 어두운 청보라색을 배경으로 적용했다. 프랑스는 캐릭터들을 정면에서 포착한 앵글을 사용했다.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의 국내 포스터는 하늘색을 배경으로 사용, 여름에 개봉하는 영화에 걸맞게 시원한 느낌을 준다. 전반적으로 인물들의 크기를 키운 점도 주목할 만하다. 독일 버전에 비해 물이 빠진 듯 차분한 푸른빛이 인상적이다.
마술로 2000억 원을 터는 완전범죄 마술쇼를 담은 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은 오는 8월22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