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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김진우 빈볼 시비로 삼성-KIA '벤치 클리어링'. 30일 오후 광주 북구 임동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201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4회초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벤치클리어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김진우와 박한이의 빈볼시비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양팀의 벤치 클리어링은 3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에 터졌다.
4회초 삼성이 5-2로 역전한 상태 2사 1루에서 박한이 타석 때 KIA 선발투수 김진우의 초구가 박한이의 엉덩이 뒤로 날아갔다.
깜짝 놀라며 폭투를 피한 박한이는 김진우를 노려 봤고 이에 김진우는 "왜"라고 대꾸하며 박한이에게 다가갔다.
이때 구심이 김진우와 박한이를 막아섰으나 이미 양 팀 선수들은 더그아웃을 박차고 그라우드로 뛰어 나온 뒤였다.
이때 발끈한 KIA 서재응이 박한이에게 다가가려 하자 삼성 이승엽이 다가가 말리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양팀의 벤치 클리어링은 큰 불상사없이 2분여만에 끝났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