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올해 외자유치 규모 작년과 비슷할 것

기사입력 : 2013년07월26일 16:58

최종수정 : 2013년07월26일 16:58

[뉴스핌=조윤선 기자]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규모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6일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상무부 외자사(司) 차오훙잉(曹宏瑛) 부사장이 '제17회 중국국제투자무역상담회'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며, 지난 6월 중국이 유치한 외자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20%넘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2월 실제 외자 사용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6.32% 늘어난 82억1400만 달러로, 8개월 연속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선 뒤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올해 1~6월 새로 설립된 외자 기업은 1만630개로 전년 동기대비 9.18% 줄었으나, 실제 외자 이용 규모는 619억8400만 달러로 전년 상반기보다 4.9%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월 한달만 외자 이용 규모가 전년에 비해 20.12%까지 급증했다.

상무부 관계자는 "주로 일본, 유럽, 미국 등 업체의 대중 투자가 활발한 편이며 올해 신규 외자기업 설립 증가세는 주춤했지만 실제 투자된 외자 규모는 다소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일본의 경우 올해 상반기 중국에 설립한 기업이 508개로 실제 투자 금액이 46억8700만 달러에 달했다. 일본이 중국에 설립한 업체 수는 전년 상반기보다 42%가 줄었지만 실제 일본이 투자한 금액은 오히려 14.37%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유럽연합 27개국이 올 상반기에 설립한 기업이 각각 541개, 718개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실제 투자 금액은 모두 증가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차오훙잉 부사장은 "일본, 미국, 유럽 등 주요 투자국들의 중국 투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 것이 중국의 FDI 유치가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는 중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외자 기업들의 제조업체 설립이 다소 줄어든 반면, 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 규모와 서비스 업체 설립이 크게 늘어나 주목을 끌었다.

올 상반기 신설 제조업체는 3246개로 전년보다 25% 가까이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고무, 식품, 의류, 방직업종에 종사하는 기업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신설 서비스 업체는 전년 동기대비 0.38%늘어난 6308개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부동산 업종 신설 기업이 230개로 전년 동기대비 36%나 증가했다. 이밖에 방송TV, 의료 및 사회서비스, 문화예술 업종 관련 외자 기업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나타난 요인에 대해 제조업 발전이 서비스 수요 증가를 가져왔기 때문이란 분석을 내놨다.

한편 외국자본의 부동산 유입에 대해 차오훙잉 부사장은 "중국은 외자의 부동산 진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실제로 중국 부동산 분야에서 외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상하이자유무역지구 건설에 대해서 그는 "투자 간소화를 추진하고 수준 높은 국제 경영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