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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새드엔딩 암시 [사진=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캡처] |
지난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16회에서는 박수하(이종석)의 불길한 꿈을 꾼 데 이어 장혜성(이보영)이 민준국(정웅인)에게 납치됐다.
수하는 꿈속에서 혜성을 끌어안고 애정표현을 하고 있던 중 깜짝 놀란다. 품 안에 있던 혜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졌기 때문. 수하는 쓰러진 혜성은 안고 오열을 하다 잠에서 깼다.
혜성이 쓰러지는 것이 꿈임을 안 수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화면은 철물점에서 밧줄과 연장 등을 사고 있는 민준국의 모습으로 오버랩 돼 불길함을 자아냈다.
이어 방송 말미, 재판장에 나타나지 않는 혜성에게 수하가 전화를 걸지만, 혜성이 아닌 민준국이 그의 휴대폰을 받아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다음회 예고편에서는 수하의 절규에 이어 "그녀가 민준국에게 납치됐다. 그로부터 2시간 30분 후 우리의 11년간의 이야기는 종지부를 찍게 된다"는 내레이션이 나와, 마치 민준국에게 혜성이 죽음을 당할 것만 같은 결말을 암시했다.
한편 이날 '너의 목소리가 들려' 16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기준 시청률 24.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