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인근서 탈선…사망자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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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인근 열차 탈선 현장 [출처:pic.twitter.com/N11NXCzBkN] |
24일(현지시각) RT통신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수도 마드리드에서 페롤로 향하던 국영철도(Renfe) 소속 고속철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부근서 현지시각 오후 9시경 탈선했고,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부상자들의 상태가 심각해 사망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해당 고속철에는 240명이 탑승한 상태였고, 열차 13칸이 탈선했고 최소 4칸에서는 화재도 동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에 대해 테러 공격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스페인 내무부는 해당 가능성은 일단 배제한 상태다.
일부 비공식 보도에 따르면 사고 고속철이 제한속도를 넘은 것이 사고 원인이라는 주장도 있다. 일반 철로에서 스페인 고속철의 운행속도는 시속 220km지만 고속 철로에서 시속은 250km까지 가속화할 수도 있다.
다만 갈리시아 지방 지역지인 ‘라 보즈 데 갈리시아’는 현재로서는 사고 원인과 관련한 어떠한 정보도 추측일 뿐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