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사용후 핵연료 공론화에 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8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명동로얄호텔서 열린 토론회에는 인문사회 및 기술공학 분야 전문가, 관련 학회 및 단체 등 약 150명이 참여해 사용후핵연료 문제와 공론화에 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선 김정화 산업부 원전환경과장이 '사용후핵연료 일반현황 및 공론화 추진계획'을 주제 발표한 뒤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패널 좌장으로는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참석하고 패널에는 목진휴 국민대 교수, 정범진 경희대 교수, 안현실 한국경제 논설위원, 박태순 갈등관리연구소장,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 등이 참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 정부는 국회, 환경단체, 원전소재지역, 인문사회 및 기술공학 분야 전문가 등과 간담회, 토론회 등 수십 차례의 논의를 통해 이번 공론화위원회 구성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공론화 논의주제, 의견수렴 방법 등 공론화의 절차는 공론화위원회가 독립적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며, 정부는 재정적․행정적 지원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공론화위원회 구성시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단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