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은 16일자로 허재성 인재개발원장과 서영경 금융시장부장을 각각 부총재보로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 15층 회의실에서 임명식을 갖고 두 사람을 각각 김종화·장세근 부총재보 후임으로 결정했다.
이번 인사로 서영경 부장은 한은 내 최초 여성 임원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2급 승진 2년 만에 지난해 말 1급에 오른데 이어 다시 임원자리까지 오르는 초고속 승진의 주인공이 됐다.
허 원장은 금융결제국 부국장 등을 거쳤으며 김 총재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번 인사에서는 당초 거론되던 외부인사는 배제됐지만 부장급인 서 부장을 임원으로 임명함에 따라 한은 내부에서는 다시 한 번 파격인사를 두고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