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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인당소득, 남한이 북한의 '19배'

기사입력 : 2013년07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13년07월12일 10:59

[뉴스핌=우수연 기자] 작년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명목GNI)이 137만원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19분의 1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2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작년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37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인구는 지난해 기준 약 2442만 명으로 2012년 북한의 국민총소득은 33조5000억원으로 우리나라의 38분의 1이다.

또한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대비 1.3% 늘며 2년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제조업이 경공업, 중화학공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된 가운데 농림어업도 호조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한과 북한의 경제성장률 격차는, 지난 90년대 북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13%p대로 크게 벌어졌다가 이후 점점 격차가 줄어 지난 2008년 금융위기때는 북한의 성장률(3.1%)이 남한(2.3%)보다 역전되기도 했다.

2010년 들어 우리나라가 6.3%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6.8%p로 격차를 확대했으나, 저성장 기조의 연속으로 지난해 0.7%p까지 그 차이가 줄어든 상태다.

 

남한과 북한 경제성장률(GDP)비교
<출처: 한국은행>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벼·옥수수 등 농작물 생산이 비료투입량 증대 등으로 확대됐으며, 양돈·가금 등의 축산업 생산도 12.3% 큰 폭으로 늘어나 농림어업 부문이 지난해보다 3.9% 증가했다. 

광업은 석탄 증산에 힘입어 전년대비 0.8% 늘었고, 제조업은 경공업과 중화학공업 생산이 모두 증가로 전환하면서 1.6% 확대됐다.

전기가스수도업도 수력 및 화력 발전이 늘어 전년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도로건설 등 토목건설이 줄어 1.6%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정부서비스가 0.2% 줄었으나, 운수 및 통신·도소매 및 음식숙박 등이 각각 2.0%, 2.2% 늘어 지난해에 비해 0.1% 늘었다.

2012년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수출+수입, 상품기준)는 남북교역을 제외하면 68억1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억5000만달러 확대됐다.

수출이 28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3% 증가했고, 수입은 39억3000만달러로 10.2% 늘었다.

한편, 지난해 남북교역 규모는 전년보다 15.0% 늘어난 1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개성공단을 통한 반출입이 전체의 99.5%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에서 북한으로의 반출은 기계류와 전기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지난해대비 12.1% 증가했고, 북한에서 우리나라로의 반입은 전기전자제품, 섬유류 등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17.5%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이날 발표한 자료에 대해 "북한의 경제성장률, 1인당 GNI 등 국민계정과 관련된 지표는 우리나라의 가격과 부가가치율 등에 의해 추정됨에 따라 이들 지표를 여타 나라들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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