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비율이 사상최초로 감소했다.
11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도시계획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도시인구의 비율은 91.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91.12%)보다 0.08%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 도시 인구가 감소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도시지역은 국토계획법상 용도 지역을 말한다.
도시인구비율 감소는 비도시지역의 인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도시지역 거주 인구는 지난해보다 0.3% 늘어난 반면 비도시지역 거주 인구는 1.4% 증가했다. 귀농·귀촌 인구 증가와 고령화와 같은 사회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도시지역 면적은 1만7587㎢(전체의 16.6%)로 1년 전(1만7559㎢)보다 28㎢ 늘어났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도 4638만1918명으로 전년보다 15만1305명(전라남도 광양시 인구 수준) 증가했다.
우리나라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지난 1960년(39.1%)부터 2000년(88.3%)까지 49.2%포인트 급증했다. 2005년(90.1%)이후 7년간 1.0%p 증가에 그치며 증가추세가 둔화됐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용도지역(10만6176㎢) 중에서는 농림지역이 46.6%인 4만948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관리지역 2만7022㎢(25.4%) ▲도시지역 1만7587㎢(16.6%)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2079㎢(11.4%) 순이다.
도시계획으로 결정된 전국 도시·군계획시설 전체 결정면적은 6569㎢이다. 이 가운데 도로 등 교통시설이 2124㎢(32.3%)로 가장 많다. 이어서 하천 등 방재시설, 공원․녹지 등 공간시설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도시계획으로 결정된 도로 중 집행면적은 1226㎢이며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14㎢로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경상남도(135㎢) ▲경상북도(107㎢) ▲전라남도(106㎢)의 순으로 집계됐다.
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 면적은 전국적으로 1404㎢이다. 시설별로는 공원이 608㎢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도로 394㎢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11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도시계획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도시인구의 비율은 91.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91.12%)보다 0.08%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 도시 인구가 감소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도시지역은 국토계획법상 용도 지역을 말한다.
도시인구비율 감소는 비도시지역의 인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도시지역 거주 인구는 지난해보다 0.3% 늘어난 반면 비도시지역 거주 인구는 1.4% 증가했다. 귀농·귀촌 인구 증가와 고령화와 같은 사회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도시지역 면적은 1만7587㎢(전체의 16.6%)로 1년 전(1만7559㎢)보다 28㎢ 늘어났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도 4638만1918명으로 전년보다 15만1305명(전라남도 광양시 인구 수준) 증가했다.
우리나라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지난 1960년(39.1%)부터 2000년(88.3%)까지 49.2%포인트 급증했다. 2005년(90.1%)이후 7년간 1.0%p 증가에 그치며 증가추세가 둔화됐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용도지역(10만6176㎢) 중에서는 농림지역이 46.6%인 4만948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관리지역 2만7022㎢(25.4%) ▲도시지역 1만7587㎢(16.6%)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2079㎢(11.4%) 순이다.
도시계획으로 결정된 전국 도시·군계획시설 전체 결정면적은 6569㎢이다. 이 가운데 도로 등 교통시설이 2124㎢(32.3%)로 가장 많다. 이어서 하천 등 방재시설, 공원․녹지 등 공간시설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도시계획으로 결정된 도로 중 집행면적은 1226㎢이며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14㎢로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경상남도(135㎢) ▲경상북도(107㎢) ▲전라남도(106㎢)의 순으로 집계됐다.
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 면적은 전국적으로 1404㎢이다. 시설별로는 공원이 608㎢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도로 394㎢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