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새동네가 전면 철거방식의 개발 대신 주민 스스로 맞춤형 정비계획을 수립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도봉구 도봉동 280번지 일대 새동네 지구단위계획(주거환경관리사업)'을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봉구 새동내 마스터플랜 |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은 노후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마을의 역사성과 환경성 등을 보존해 개발한다. 집주인들은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개·보수)해 주거환경을 보전 및 정비, 개량한다. 또 시는 기반시설을 정비, 설치해 지원한다.
도봉동 새동네 지구단위계획은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가로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 가로환경개선 ▲노후·불량 주택 정비 지원 ▲CCTV 설치 등이 주요내용이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이 지역은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의 첫 사례인 만큼 시민의 관심이 크다"며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