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전력망사업 전망과 신사업 창출방안 심포지엄서 강조
[뉴스핌=홍승훈 기자] "지능형 전력망 신사업 창출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하겠다"
한국전력은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지능형전력망사업 전망과 신사업 창출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지능형 전력망은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시스템"이라며 "전력과 정보통신의 융합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새 정부의 기조인 창조경제와 맥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요자와 시장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있어 한전이 앞장설 것이며, 산학연 협업을 바탕으로 지능형전력망 신사업 창출을 이뤄내고 이를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정부와 시민단체, 산학연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은 주제발표와 패널토의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지능형전력망사업 전망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문승일 서울대 교수는 지능형 전력망이 에너지 수급문제와 기후변화 대응의 창조경제적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영환 전기연구원 지능형 전력망 연구센터장은 "공급자 중심의 인프라 구축에서 수요자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으로의 전략 전환을 통한 가치창출을 극대화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스마트시티 글로벌 동향 및 사업모델, 정책 투명성 제고 및 소비자 권익 향상 방안, 미국의 수요반응 활용현황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이 오갔다.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한 한국전력 경제경영연구원 이형철 원장은 주제발표와 패널토의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정책방안들이 전력사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전력산업이 당면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