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안녕바다 [사진=플럭서스뮤직] |
3일 정오 공개되는 ‘결혼식’은 오는 12일 발매하는 정규 3집 앨범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의 대표곡으로 안녕바다가 세상에 전하는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결혼식’은 보컬 나무의 감성 보이스와 무겁게 울리는 피아노 사운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첫사랑 여인의 결혼식을 소재로 한 만큼 체념조의 읊조림과 절규가 독특하게 어우러진다. 드라마틱한 곡 구성과 연주가 몰입을 극대화시킨 곡이다.
지난달 앨범 발매기념 라이브공연 티켓을 오픈 20분 만에 매진시킨 안녕바다는 활발한 라이브무대를 바탕으로 모던 록을 대표하는 밴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사랑 받고 있는 안녕바다는 지난해 건반을 담당하는 대현의 입대를 계기로 기타리스트 우선제를 영입하고 신보작업에 돌입했다.
초심으로 돌아간 안녕바다는 진일보한 사운드와 연주를 바탕으로 한층 성숙한 음악들을 만들어냈다. 앨범명 역시 초기 안녕바다의 밴드명인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로 정했다.
안녕바다는 12일 정규 3집 앨범을 발매한 뒤 라이브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