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SK텔레콤 노동조합은 2일 미래부의 주파수 할당방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SK텔레콤 노동조합 측은 "이번 할당 방안은 KT 인접대역을 할당후보대역으로 포함시킴으로써 시장경쟁 왜곡 및 천문학적 과열경매가 불가피해졌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KT가 인접대역을 확보할 경우 경쟁왜곡에 따른 일시적 투자집중, 소모적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주파수 정책을 이전투구의 장으로 만든 장본인인 KT는 자숙하고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ICT 산업을 위한 최선의 주파수 정책이 무엇인지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사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왜곡해 정부와 국민을 우롱하고 부당하게 우리 구성원들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