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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정원 사건 검찰 수사 미진하면 국정조사 실시"

기사입력 : 2013년06월19일 10:13

최종수정 : 2013년06월19일 12:27

- 최고중진연석회의…"검찰 수사 종결 위해 민주 협조 촉구"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45호 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여야 대표회동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19일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 미진으로 국정조사 필요성이 있다면 양당이 적극 협조해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정원 사건을) 조기에 매듭지어서 국민이 바라는 경제살리기와 민생정치에 전력을 다하는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전일 김한길 대표가 국정원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다"며 "전임 원내대표 간 합의가 있었던 만큼 최경환 원내대표가 합의 내용에 따라 수사 종결 여부 확인과 국정조사의 범위·절차에 관해 양당 논의를 계속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3월 당시 이한구 새누리당·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 종료 후 즉각 국정조사 실시에 합의했다.

이에 대해 최경환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며 미진한 부분도 있다"면서 "수사 결과가 나오면 (여야는) 국정조사 문제를 협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관련 수사를 거부하고 있어 수사가 끝나지 않고 있다"며 "국정원 직원 김모씨의 오피스텔 감금 행위에 가담한 민주당 당직자와 관련자들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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