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베니스국제영화제와 손잡고 독립영화 지원에 앞장선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 ACF)는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저예산 영화(Micro Budget Project) 지원프로그램인 비엔날레컬리지 시네마(Biennale College Cinema)와 함께 독립영화를 지원한다.
ACF는 비엔날레컬리지 시네마에서 제작지원 할 3편의 독립장편 프로젝트 가운데 아시아 작품 한 편에 대해 후반 작업을 추가 지원한다.
선정된 아시아 작품은 비엔날레컬리지 시네마로부터 15만 유로의 제작지원금과 ACF의 후반 작업지원을 동시에 받는 혜택을 얻게 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비엔날레컬리지 시네마는 독립영화 프로젝트의 개발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은 베니스국제영화제와 이번 공동지원 협약을 통해서 아시아 독립영화의 지원과 안정적인 제작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지원자격은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작품을 작업하는 신인감독과 최소한 3편 이상의 영화를 배급하거나 영화제에서 상영해 본 프로듀서로 구성된 팀이어야 한다.
비엔날레컬리지 시네마에 선정된 12편의 프로젝트는 워크샵을 거쳐 최종 3편의 프로젝트가 선발되며 최종 선정작 3편은 15만 유로(한화 약 2억3000만원)의 제작지원금으로 작품을 제작, 베니스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자격이 주어진다.
앞서 지난해 선정된 3편의 프로젝트는 작품으로 완성돼 오는 8월에 열리는 2013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비엔날레컬리지 시네마의 프로젝트는 홈페이지(www.labiennale.org/en/cinema/collegecinema/)에서 내달 10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