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이태란 결혼관 고백, "재벌 NO…조건보다 사랑이 먼저"

기사입력 : 2013년06월25일 23:42

최종수정 : 2013년06월25일 23:42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에서 이태란이 결혼관을 고백했다. [사진=SBS]
이태란 결혼관 고백, "재벌 NO…조건보다 사랑이 먼저"

[뉴스핌=양진영 기자] 배우 이태란이 '결혼의 여신'에 출연하며 자신의 결혼관을 고백했다.

이태란은 24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언론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태란은 '결혼의 여신'에서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한 여자 홍혜정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아나운서 출신이지만 재벌 집으로 시집온 지 7년 차 된 주부로, 남편과 집안에 굉장히 문제가 많은 걸 알면서도 사랑보다 조건을 선택한 여자다.

이날 이태란은 '결혼의 여신' 출연을 두고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었던 배우들이 총집합해 반갑고 기대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에 대해 고민이 많은 찰나에 이런 작품을 만났다. 저와 거리가 먼 재벌집 며느리로서 사생활을 알게되고 간접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새롭고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태란은 재벌과의 실제 결혼에 관한 질문에는 단호하게 'NO'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런 생각은 아예 안하고 살았다. 아예 다른 세상에 사는 분들인 것 같다"며 "혜정은 사랑보다 조건을 선택했지만 저는 조건보다는 사랑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제가 지금 39세다. 곧 마흔인데 사실 고민이 많았다"며 "드라마에서 각기 다른 결혼 한 부부 역들을 보면서, 결혼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결혼해서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나중에 하더라도 정말 멋지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겠다. 한 때 많이 힘들엇지만 지금은 많이 내려놓게 됐다"고 속 시원히 털어놨다.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한 이태란과 김정태 [사진=SBS]
또 이태란은 극중 재벌가 며느리로 등장하는 만큼 "방송 보시면 아시겠지만 말이 재벌가 며느리지 하녀 수준이다"라며 "단아하고 심플하지만 비싸고 고급스러운 의상을 선택했다"고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태란이 결혼관을 고백한 데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에서는 남상미도 "30세 전에는 현모양처가 꿈이었지만 지금은 커리어 우먼이 꿈이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이태란이 돈 많은 남자 강태준(김정태)의 아내로 살아가며 생기는 갈등과 고민을 생생하게 보여줄 드라마 SBS '결혼의 여신'은 오는 29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