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로이킴 쇼케이스, "MSG 없는 편안한 자극 들려 드릴게요"

기사입력 : 2013년06월25일 18:22

최종수정 : 2013년06월25일 18:22

로이킴 쇼케이스. 첫 정규 앨범 'Love Love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미소 짓는 로이킴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로이킴이 쇼케이스에서 첫 정규 앨범 'Love Love Love'를 직접 소개하며 남다른 감회와 포부를 털어놨다.

로이킴은 25일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M PUB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Love Love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 언론 인터뷰 자리에서 자신과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로이킴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새 앨범을 발표하며 다소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그는 신곡 'Love Love Love'를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했던 '봄봄봄'에 비해 중저음과 제 본연의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부르고 싶은 대로 불렀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로이킴 쇼케이스 MC를 맡은 전현무는 "앞서 '봄봄봄'이 재미봐서 'Love Love Love'로 했냐?"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로이킴은 "Love는 어색하고 딱 세번 하는 게 밸런스가 맞는 것 같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로이킴은 벌써 숱하게 자작곡을 써 본 어린 싱어송 라이터다. 그는 "곡을 쓸 때 제가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삼는다"며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그대를 사랑한단 말'이라는 곡"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 곡은 스스로 좋아했던 사람에 대한 추억을 담아 직접 만들었다고.

'봄봄봄'에서 이번 앨범에 이르기까지 포크와 컨트리팝 장르를 주로 선보이는 이유가 있을까? 로이킴은 "지금 21살이 제가 하고 싶은 음악, 첫번째 색깔을 담은 것이 이번 앨범이다"라며 "나중에 낼 앨범은 또 다를 것이다. 다른 장르를 시도하는 데 두려움을 갖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로이킴은 특히 아날로그적 감성과 옛 추억을 가사에 담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어린 가수다. 이에 대해 그는 "지금 살아가는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많은 것을 느꼈던 옛사랑과 추억이 있다. 제 노래 들으시고 옛 추억이나 기억에 행복해 하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이킴은 '슈퍼스타K4' 출신으로서 "21살의 청년이 모든 사람들이 느꼈던 첫사랑을, 어린 가수가 옛 추억들을 풀어내려고 시도하는 것이 차별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다른 오디션 참가자에 비해 자신의 두드러지는 음악적 정체성도 밝혔다. 

첫 정규 앨범 'Love Love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는 가수 로이킴 [사진=강소연 기자]
최근 '7월 가요 대전'이라는 말처럼 걸그룹과 대형 가수들이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부드러운 콘셉트의 남자 솔로 가수로서 부담이 될 법도 하다. 그는 "비교를 당하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도 "제 노래에는 MSG보다는 천연 소금이 들어가길 바란다. 들었을 때 깜짝 놀라는 자극보다 편안하게 넘어갈 수 있는 자극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빠지지 않는 찬사인 음악도 잘 하고, 외모도 잘 생겼다는 말에도 로이킴은 "정말 듣기 좋은 말이다. 앞의 음악도 잘한다는 말을 더 많이 듣기 위해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로이킴은 최근 화제가 된 두건 패션을 두고 "머리를 안감아도 티가 안나서"라고 소탈하게 말하면서도 손등에 'think slow'라는 글귀를 써두기도 했다. 그야말로 20대 초반 청년의 털털한 면모와 젊은 가수로서 부담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로이킴의 자작곡 9곡이 수록된 첫 정규 앨범 'Love Love Love'는 25일 쇼케이스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발매됐으며,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한다. 이어 오는 7월6일 부산을 시작으로 13-14일 서울, 19일 대전, 20일 대구를 잇는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화성 리튬전지공장 화재 사망 22명·8명 부상...연락두절 1명 수색 중 [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공장 화재로 22명이 숨졌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아직 1명이 연락되지 않아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31분경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후 6시24분 현장 브리핑을 통해 현재 사망자 22명, 중상자 2명, 경상자 6명 등 총 3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아 내부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망자 22명 중 한국인이 2명, 외국인 근로자가 20명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다수의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이날 오전 10시 51분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진화작업에는 인력 201명과 지휘차 등 장비 71대를 투입했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이 있으며, 연면적은 5530㎡이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초 사망자 1명을 포함해 21명의 시신을 수습해 총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대부분의 시신은 아리셀 작업동인 3동 2층에서 대부분 발견됐으며,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는다고 말해 건물 내부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재발생 소식을 접한 후 즉각 현장으로 출발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낮 12시 35분경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압 상황을 살폈다. 김 지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유해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달라"면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에도 사고 수습과 사후 관리를 위한 준비를 지시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4-06-24 18:53
사진
의협, '무기한 전면 휴진' 에둘러 철회 [서울=뉴스핌] 노연경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7일 진행 가능성을 예고한 의료계 무기한 전면 휴진을 사실상 철회했다. 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7일부터 연세대학교 의료원 소속 교수님들의 휴진이 시작된다. 결정을 지지하고, 존중한다"면서, "모든 직역의 의사들이 각자의 준비를 마치는 대로 휴진 투쟁에 동참해나갈 것이다. 이후의 투쟁은 29일 올특위 2차 회의의 결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돌입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4.06.18 mironj19@newspim.com 사실상 27일 의료계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임현택 의협회장이 지난 18일 진행한 의료계 총궐기대회 폐회사에서 무기한 휴진을 처음 언급했다. 임 회장은 당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다른 의료계 주요 인사들도 전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24일 뉴스핌이 시도의사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주요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의협의 무기한 휴진에 동참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임 회장의 무기한 휴진 언급 직후부터 의료계 내부에선 항의 목소리가 나왔다. 협의되지 않은 내용을 임 회장이 공개적으로 말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각 지역 개원가를 대표하는 시도의회장들이 "전혀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개원의의 무기한 휴진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임 회장 발언 다음날인 19일 입장문을 통해 "저를 포함한 16개 광역시도 회장들도 임현택 의협회장이 여의도 집회에서 무기한 휴진을 발표할 때 처음 들었다"며 "회원들이 황당해하고 우려하는 건 임 회장의 회무에서 의사 결정의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적절성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까지도 각 시도의사회장들의 절차를 따르지 않은 무기한 휴진 반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무기한 휴진은 못하는 게 기정사실"이라며 "만약 사전에 협의가 됐다면 따랐겠지만, 아직까지도 협의된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차원에서도 무기한 휴진 진행 관련 우려를 전달했다며 "(우려를 전달한 이후) 추가 논의된 게 없으니 진행해선 안 된다. 진행해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21일 임 회장을 만나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히며 "무기한 휴진은 철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의료계 내부의 임 회장 비판에 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 의견을 표출할 수 있듯이 각 시도의사회장들이 자기 의견을 얼마든지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며 "협회장의 독단 행보에 대한 불만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이 주도한 첫 파업도 이전에 의협이 주도한 휴진보다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18일 당일 병원 문을 닫은 개원의는 14.9%에 그쳤다. 이는 2020년 집단 휴진 첫날 휴진율(32.6%)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김 회장은 "아마 의협 집행부에서 오늘 내일 중으로 27일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하는 성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17일부터 돌입했던 무기한 휴진을 중단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6.24 choipix16@newspim.com 한편 당초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개시했던 서울대학교 병원은 이날부로 다시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지난 21일 교수진 투표를 거쳐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체 투표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 중단을 선택했고,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강경 의견은 20.3%(192명)에 불과해 대학병원 봉직의들도 의료계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여론이 다수이다. 의협은 지속적으로 정부를 향해 ▲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쟁점 사안을 수정·보완 ▲전공의, 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처리 위협 중단 3대 요구안을 대화 조건으로 제시 중이다. 그러나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개최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20일 정부 입장을 환영하며,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다음주(26일)로 예정된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의 태도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다소 전향적인 자세를 내보였다. calebcao@newspim.com 2024-06-24 15: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