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과 만나 한반도의 긴장국면 완화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19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만난 반 총장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양측간 대화 촉진에 있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준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긴장감 완화는 양측이 대화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반 총장은 "세계적으로 많은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중국이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중국은 국제적 분쟁에 있어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유엔에 대해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북한과 중국 고위급 관계자들은 전략대화를 갖고 양국 관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6자 회담 등을 통해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