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이 출구전략을 당장에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놨다.
17일 오후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김 총재는 "FOMC회의가 18, 19일 이틀간에 걸쳐 하는데, 매우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당장에 (미국이) 출구전략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출구 전략을 하게되면 국제 금리가 오를 것이고 미국 금리도 함께 올라서 국내 금리도 오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지난 4월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와 관련해서는 "그 당시 2.75%의 금리대가 나름대로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5월에는 ECB와 호주를 비롯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으며 정부와 국회가 추경을 했고, 이에따라 금융 시장이 완화되며 금리가 만일에 오르는데 대비해서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