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6월 임시국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
[뉴스핌=이기석 기자] 현오석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8분기째 0%대 저성장을 지속하는 등 경제 회복세가 아직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17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월 임시국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최근 성장률과 생산이 다소 개선되고 소비와 기업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있으나 고용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 역시 완만한 증가세로 전환되기는 했으나 엔화 불안 등으로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경상수지 흑자폭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금융시장의 경우 국내 경제지표와 엔화 불안,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올들어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 부총리는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제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해외자본의 유출입이나 환율이 급변동할 때 이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