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현오석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회복 모멘텀이 아직 미약하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경기대응에 나서겠다"고 11일 서울프레스클럽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기관장 조찬간담회에서 밝혔다.
글로벌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사상 유례없는 8분기 연속 0%대의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 부총리는 "세계경제가 회복되고는 있으나 고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양적완화와 출구전략 등으로 불활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 부총리는 "하반기에는 경기대응과 더불어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정부 출범이 늦어지는 가운데서도 추경, 금리인하, 부동산 정상화대책 등 정책패키지를 추진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마련된 국정과제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일자리 70% 로드맵, 창조경제 실현계획, 공약가계부 등을 마련해 국정과제의 추진기반을 구축했다"며 "하반기에는 마련된 정책들이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해서 정책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상반기 중 마련된 핵심 국정과제의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구체적인 실천을 강화하겠다"며 "국민들이 정책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밀착형 집행과 점검 체계를 확립해 나가겟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