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시자들'의 감시전문가들. 위로부터 설경구, 한효주, 이준호 |
영화 ‘감시자들’은 범죄조직을 은밀히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활약을 그린 범죄액션. 영화 속 각기 다른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코드네임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빠르고 냉철한 판단력과 행동력으로 감시반을 이끄는 베테랑 황반장(설경구)의 코드네임은 ‘송골매’. 범죄조직의 뒤를 밟으며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설경구는 날카롭고 재빠르게 날며 사냥하는 송골매와 닮아 기대를 더한다.
황반장의 코드네임 ‘송골매’가 캐릭터와 조화를 이룬 것과 달리 신참 하윤주(한효주)의 코드네임은 의외라서 흥미롭다. 타고난 기억력과 관찰력, 뛰어난 집중력을 지닌 신참 한효주의 코드네임은 ‘꽃돼지’다.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를 벗어나 전혀 다른 연기를 보여줄 한효주는 자신의 이미지와 다른 코드네임을 선택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쾌하고 밝은 성격으로 감시반 분위기를 리드하는 감시 전문가 이준호의 코드네임은 ‘다람쥐’. 2PM 이준호는 귀여운 외모에 빈틈없는 실력과 민첩한 행동력까지 겸비한 감시반 에이스 다람쥐로 변신했다. 설경구는 이준호의 코드네임에 대해 “촬영 현장에서도 정말 착하고 귀여웠다. 코드네임이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칭찬한 바 있다.
설경구와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 등 개성만점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감시자들’은 오는 7월4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