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10일 일본 증시가 양호한 경제 지표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개장 초부터 3%가 넘는 급등세를 연출 중이다.
개장 직전 발표된 일본의 지난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앞서 발표됐던 연율 3.5%보다 대폭 개선된 4.1% 확장으로 최종 확인됐다.
여기에 지난 4월 경상흑자 규모 역시 전년비 두 배 확대된 7500억 엔으로 집계되면서 투자 심리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출발부터 2.05% 상승세를 기록한 닛케이지수는 오전 9시14분 현재 전날보다 431.22엔, 3.35% 뛴 1만 3308.75엔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지수 역시 38.33포인트, 3.63% 급등한 1095.28을 지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역시 약세를 가속화하며 수출주 상승에 보탬이 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98.15엔으로 지난 주말 뉴욕장 후반보다 0.64% 오르고 있고, 유로/엔 환율의 경우 129.62엔으로 0.47% 상승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