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이달말 발표하는 201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 중후반으로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 4.1 부동산정책 등의 효과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2.8%로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201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3.0%에서 2.3%로 0.7%p 하향 전망한 것과 비교하면 최소 0.3%p 이상 상향한 것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지난 4월 추경을 편성하면서 성장률을 0.3%p 높이는 효과와 함께 정책패키지가 실행되면 하반기에는 3%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는 이미 발표한 정책을 집행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현 부총리는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6월4일)을 맞아 언론의 평가 등을 보고 받고 확대간부회의에서 "정책 수립도 중요하지만 정책 집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간부들이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하면 보완할 것"도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