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거푸집 붕괴사고 [사진=YTN 뉴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광주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는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근로자 4명이 갇혔다가 3명이 구조됐다.
6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의 한 주상복합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거푸집이 무너지는 붕괴사고가 발생해 인부 네 명이 잔해더미 사이의 빈 공간에 매몰, 현재 세 명이 구조된 상태다.
이들 중 한 명은 오후 1시 34분께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어 1시 50분경 또 한 명이 구조 완료됐다. 그리고 오후 3시 30분께 1명을 더 구조했다. 나머지 한 명은 119구급대와 얘기를 하면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구조된 이들 중 한 명은 이동이 불편한 상태지만 큰 부상을 입은 근로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현재 지상 2층 거푸집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광주 거푸집 붕괴사고 당시 1층에서 일하던 인부들은 2층 거푸집이 무너져 내리며 생긴 빈 공간에 갇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크레인 2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구조 완료 후 광주 거푸집 붕괴사고의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