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삼성선물이 원/달러 환율이 미달러 강세 영향으로 1130원대 안착 시도를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3일 일일보고서를 통해 이날 원/달러 환율이 "미국 경제 지표에 따른 미달러의 추가 상승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대외 여건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무역수지, ISM제조업/비제조업지수, 고용지표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유로존 및 중국의 제조업/서비스업 지표발표와 호주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 영란은행 등의 금리 결정도 대기하고 있어 글로벌 환시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전 연구원은 "대내적으로는 꾸준한 네고와 외인의 주식 순매도 약화와 채권 순매수 기조 유지 등은 환율의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달러/엔의 추가 조정시 원/엔 숏커버링이 재현될 지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안착 시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엔 환율이 1120원대에 진입함에 따라 장 중 달러/엔 추가하락시 원/엔 숏커버링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가 제시한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등락범위는 1127~1136원 선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