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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를 닮은 안철수보다 착하게 생긴 민주당 의원은?

기사입력 : 2013년05월31일 21:51

최종수정 : 2013년05월31일 21:51

- 의원 워크숍 중 'Who am i', 소통의 장 열려…공개 놓고 번복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빌 게이츠를 닮지 않았습니까. 안철수 의원보다 내가 착하게 생긴 것 같은데."

<민주당 김성주 의원>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이날 대학 시절 사진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같이 넉살을 부려 야유도, 박수도 받았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31일 자신의 어릴 적 에피소드부터 향후 미래 비전 제시까지 소소한 얘기들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도 양평의 한 연수원에서 열린 당 워크숍 중 'Who am i'프로그램에서다.

이 자리에서 황주홍 의원은 "집 앞에 산이 있었는데 비가 오면 자꾸 미끄러져 옷을 버리곤 했다"며 "산에서 미끄러지면 집에 돌아가곤 해서 결석이 잦았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장병완 의원은 할당된 시간인 3분 동안 노래만 불렀다. 본인이 1971년 대학교 다닐 당시 배운 노래인 '명태'라는 곡이었다.

남윤인순 의원은 "법적으로 남인순인데 1997년 호주제 폐지운동을 하며 남윤인순으로 활동했다"며 "앞으로도 남윤인순으로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이날의 윤관석 의원은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의 동영상과 삽입곡인 'Who am i'을 활용한 동영상으로 이날 가장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향후 의정활동에서의 포부를 밝힌 의원들도 있었다.

노동분야에서 오래 활동해 온 은수미 의원은 "최저임금을 5910원으로 인상하고, 실업자를 위한 사회 안전망 확충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

최동익 의원은 "맹인학교 시설의 급식시설을 높이고 싶다"며 본인의 장애가 의료사고에서 기인한 것임을 들며 "의료사고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워크숍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Who am i' 프로그램을 공개할 방침이었으나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비공개로 전환하며 기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홍익표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기자실을 찾아 "개인 신상관련 발언이라 언론에 실시간으로 공개되면 부담이 돼 편하게 얘기하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다"며 "추후 웹하드 등을 통해 녹화본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해명했다.

민주당측은 당초 실시간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에도 촬영 영상을 올리기로 했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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