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간 진행…"민주당 성공과 실패, 127명 국회의원에 달려"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은 31일 연대감 고취를 통한 계파 갈등 해소와 6월 임시국회 전략 마련을 위한 1박2일간의 국회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양평의 한 연수원에서 '을의 눈물을 어떻게 닦아줄 것인가' 워크숍을 열고 6월 국회 운영 전략에 대한 논의와 상임위별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또 참석 의원 전원의 자기소개 시간을 통한 동지의식 강화의 시간도 갖는다.
김한길 대표는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아직 희망을 말할 수 있는 것은 127명의 국회의원을 가진 정당이기 때문"이라며 "내용 있는 변화의 성공과 실패가 127명 의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27명이 혁신의 주체이자 대상이므로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에 앞장서야 한다"며 "장외세력정치인들이 못 해내는 입법정치를 통해 을을 위하고 서민과 중산층의 정치를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내는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해내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각오와 실천에 달려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변화를 위한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번 워크숍에서 을의 절규에 답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갈 수 있는 에너지와 연대감·동지의식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우리끼리 소소한 얘기를 통해 서로 알아가고 친밀감을 나눠 127명 국회의원의 힘으로 민주당을 변화시키고 한국 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꿔갈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부대표단과 원내대변인단에 대한 임명을 인준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