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관리형 요금제' 도입…31일 종합대책 발표
[뉴스핌=최영수 기자] 최근 원전 2곳이 '불량부품' 적발로 가동중단되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가 피크시간대 전기요금을 3배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가 오후 2~5시 피크시간대 기업체 전기요금을 평소의 3배까지 부과하는 '피크관리형' 요금제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피크시간 이외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을 적용해 전력수요를 최대한 분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산업부는 또 실내 냉방온도 제한 대상 건물을 지난해 전력사용량 2000㎾ 이상인 400여곳에서 올해는 100㎾ 이상인 6만여곳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 같은 방안이 포함된 전력수급종합대책을 당정협의회와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거쳐 오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