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신고리와 신월성 원전 가동이 중단돼 올 여름 전력난이 우려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8일 신고리 1ㆍ2호기와 신월성 1ㆍ2호기에 시험성적표가 위조된 불량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 원자로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당장 200만kw의 전력공급이 줄게 됐다. 앞서 전국 원전 23기 중 8기 원자로가 가동을 멈춘 상태여서 올여름 전력난이 더 가중됐다.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신고리 2호기의 제품교체기간을 오는 7월25일, 신월성 1호기는 8월 6일로 정하고 최대한 정비기간을 앞당겨 교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확실한 원인규명과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투명하게 밝힐 뿐 아니라 또 거기에 맞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