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공익요원 [사진=가원학교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천사 공익요원'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줬다.
지난 24일 대전시티저널은 공익근무요원 지우철 씨가 대전가원학교에서 장애학생 학습활동 지원, 통학버스 승하차 지도, 현장체험학습 등의 학생들의 학습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 씨는 지난 2012년 4월 이곳에 배치됐다.
천사 공익요원으로 불리는 지 요원을 두고 담당 직원은 "지적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본교 특성 상 공익근무요원의 통학 및 수업보조 업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우철 공익근무요원이 솔선수범 해줘 선생님들에게 많은 힘이 된다"고 칭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 요원의 선행에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지난 7일 대전가원학교의 1호 공익근무요원인 그에게 지방병무청장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천사 공익요원 지우철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수행했을 뿐인데 이렇게 표창을 받게 되니 영광"이라며 "대다수 공익근무요원이 사회 곳곳에서 병역의무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천사 공익요원' 사연에 네티즌들은 "천사 공익요원같은 사람들 덕에 세상은 살 만한 듯" "장애우들에게 큰 힘이 되겠네" "이런 사람 복무 기간 단축해줘라"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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