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종 신규 출점 제한 가이드라인도
[뉴스핌=김지나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2012년 대기업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한다. 또한 대기업의 외식업종 신규 출점을 제한하는 가이드 라인도 상정·추인할 예정이다.
동반성장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제23차 동반성장위 본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한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 공정거래 및 공정거래 협약 실적평가와 동반위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체감도 평가를 합산했다.
올해 평가대상은 대기업은 74곳이다. 기존의 56개 대기업에서 협력기업 수가 적어 평가가 어려운 3개사를 제외한 53개 기업에다 2011년 매출액 대비 상위 250개 대기업 가운데 사회적 관심이 많고 동반성장 파급 효과가 큰 21개사를 더했다.
업종은 전자, 기계·자동차, 화학·비금속·금속, 건설, 도소매·식품, 통신정보서비스 등 6개로 작년보다 2개 늘었으며 등급은 우수·양호·보통·개선 4개로 나뉘어진다.
평가를 통해 양호이상으로 평가된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데 우수등급 기업에게는 하도급분야 직권․서면실태조사 1년 면제, 양호등급 기업에게는 하도급분야 서면실태조사 1년 면제 해준다.
하위기업에게 별도의 불이익은 주지 않는다.
동반위는 아울러 이날 대기업의 외식업종 신규 출점을 제한하는 가이드 라인도 상정·추인할 예정이다.
앞서 동반위 음식점업동반성장협의회는 지난 22일 대기업 외식계열사는 역 반경 100m 이내·2만㎡ 이상인 복합다중시설에, 일반·프랜차이즈 중견기업은 역 반경 100m 이내· 1만㎡ 이상인 복합다중시설에만 신규 점포를 열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