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4.1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국 아파트 매매가 오름폭도 둔화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7%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11%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주 대비 매매·전세가격은 오름폭이 둔화됐다. 이로써 올해 들어 매매가격은 0.18%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2.49% 올랐다.
매매가격은 서울 동남부 지역과 중․대형 아파트 가격의 하락반전과 거래관망세 심화에 따라 오름폭이 둔화됐다. 다만 중소형 아파트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2달 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역지역별로는 수도권(0.05%)이 2달 연속 올랐으며 지방(0.09%)은 2달3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29%), 경북(0.24%), 세종(0.20%), 경남(0.12%), 충남(0.11%), 경기(0.07%) 등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전북(-0.05%), 전남(-0.02%)은 하락했다.
서울(0.01%)은 8주 연속 상승했다. 강북(0.02%)은 상승한 반면 강남(0.00%)은 전주 상승세에서 금주 보합세로 전환됐다. 구별로는 동대문구(0.17%), 강서구(0.14%), 동작구(0.13%)가 오름세를 보였다. 성북구(-0.32%), 송파구(-0.21%), 용산구(-0.16%), 금천구(-0.12%)는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전 유형에서 상승했다. 60㎡초과~85㎡이하(0.07%), 60㎡이하(0.07%), 102㎡초과~135㎡이하(0.06%), 135㎡초과(0.04%), 85㎡초과~102㎡이하(0.01%)순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일부지역 이주수요와 주요 산업단지 및 공공기관 이전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 수급불균형 현상이 지속되며 9달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역지역별로는 수도권(0.08%)이 39주 연속 상승했으며 지방(0.15%)은 40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경북(0.37%), 대구(0.28%), 경남(0.25%), 인천(0.25%) 등 제주(0.00%)를 제외한 전 시도에서 상승했다.
서울(0.02%)은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으며, 강북(0.04%)과 강남(0.01%)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구별로는 서대문구(0.58%), 은평구(0.26%), 용산구(0.23%), 금천구(0.19%)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도봉구(-0.30%), 성북구(-0.19%), 강동구(-0.17%), 마포구(-0.17%), 서초구(-0.10%)는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102㎡초과~135㎡이하(0.14%), 60㎡초과~85㎡이하(0.13%), 60㎡이하(0.10%), 85㎡초과~102㎡이하(0.05%), 135㎡초과(0.02%) 순으로 나타나 전 유형에서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