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이 출몰한다는 영국 데번 스포츠바 내부 CCTV 화면 [사진=유튜브 캡처] |
영국 데번에 자리한 스포츠펍 '엑스머스 럭비 클럽(Exmouth Rugby Club)'에서는 최근 종업원을 부를 때 사용하는 종이 저절로 울리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초자연적 현상은 가게 안에 설치된 CCTV에 그대로 포착됐다. 종업원들이 분주하게 가게 안을 돌아다니는 사이, 호출용 종이 혼자서 울린다. 이 종은 원래 아래 매달린 매듭을 잡고 흔들어야 소리를 낸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가게에는 심령술사와 영매, 심령학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호기심 많은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가게 매출이 평소보다 껑충 뛰어올랐다.
하지만 문제는 손님들과 달리 종업원들이 몹시 불안해한다는 것. 이곳 종업원 대부분이 여성으로, 종이 혼자 울릴 때마다 울음을 터뜨리는 여직원도 있다.
손님들 사이에서는 최근 사망한 단골이 죽어서도 이곳을 잊지 못하고 매일 밤 찾아온다는 소름끼치는 소문이 돌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