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탈리아 30억유로 부양책..경기 살려낼까

기사입력 : 2013년05월18일 04:0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새롭게 구성된 이탈리아 정부가 대공황 이후 최장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30억유로(38억6000만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동원해 가계와 기업을 중심으로 민간 경제의 회복을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이번 부양책은 새 정부가 공약한 내용에 못 미치며, 청년 실업 문제 해소를 포함해 가장 시급한 문제를 풀어내기에 역부족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부채위기와 고강도 긴축에 따른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30억유로 규모의 부양책을 단행하기로 했다.

엔리코 레타 총리는 “부동산 관련 세금을 면제하는 한편 10억유로 규모로 임금 보조를 실시해 하강하는 실물경기를 살려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정부는 부동산 시장 전반에 대한 세제를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정부가 부동산에서 걷어들이는 세금은 440억유로에 이르며, 이 가운데 절반은 주택 소유에 관련된 것이다.

레타 총리는 “부동산 세제 개혁이 가계 및 건설 업계에 숨통을 터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세제 인하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이로 인해 소득세와 법인세 등 그 밖의 부문에서 세금 부담을 줄일 여지가 축소된다.

RBC의 티모 델 카피오 이코노미스트는 “이탈리아의 소득세는 EU 기준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부동산 세금의 인하 및 일부 면제가 고강도 재정 긴축에 따른 고통을 줄여줄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만으로는 민간 경제의 활기를 되찾는 데 역부족”이라고 주장했다.

시장 전문가는 또 청년 실업 문제를 포함해 새 정부가 가장 강조한 사안에 대한 해결책이 이번 부양책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의 실업률은 11.5%에 이르며, 청년 실업률은 이보다 높은 수준이다. 레타 총리는 신규 고용을 늘리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상황이다.

레타 총리는 “이번 방안은 재정적자를 GDP의 3%로 줄이기 위한 첫걸음일 뿐 완결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