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의 사내이사들이 한달에 평균 10억원 이상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중 사내이사 4명이 받은 총 급여는 121억8800만원, 1인당 평균 지급액은 30억 47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달에 1인당 평균 약 10억원 가량의 보수를 지급받은셈이다.
사내이사 4명은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이상훈 사장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내이사(등기임원) 3인 가운데 권오현 부회장만 자리를 유지시키고 최지성 부회장(미래전략실장),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을 제외시켰다. 대신 윤부근 CE(생활가전)부문 사장과 신종균 IM(ITㆍ모바일)부문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을 합류시켜 4인 체제로 개편했다.
삼성전자 사내이사의 1인당 평균지급액은 지난해 1분기 24억6000만원보다 6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분기 사내이사 지급총액은 73억7000만원(인원수 3명)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