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기준 고용률 64.4%, 실업률 3.2% 전년비 0.3%p↓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4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34만5000명이 증가하면서 3개월만에 30만명대로 올라섰다. 박근혜정부가 70% 달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OECD기준 고용률은 64.4%로 전년과 같았다.
통계청은 15일 2013년 4월 고용동향을 통해 취업자가 2510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4만500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이면서 3개월만에 다시 30만명대 취업자수를 회복한 것이다.
통계청은 제조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지원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수가 증가했고 건설업에서 취업자수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30만명대의 취업자수 증가폭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15~64세(OECD비교기준) 고용률은 64.4%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연령계층별로는 전년동월대비 20대 취업자만 9만명이 감소하고 30대(3만4000명), 40대(1000명), 50대(26만4000명)는 모두 증가했다.
4월 실업자는 82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명이 감소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공미숙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3개월만에 30만명대를 회복한 가운데 비경제활동인구도 증가하면서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은 전년동월대비 65만9000명, 일용직은 9000명 각각 증가한 반면 임시직은 20만2000명이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전년동월대비 9만명,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1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 등이 16만4000명, 쉬었음이 7만1000명, 가사가 4만1000명 등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6만9000명이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61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6000명 증가했고 구직단념자는 15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