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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5.9%…7주째 상승세

기사입력 : 2013년05월13일 11:06

최종수정 : 2013년05월13일 11:29

- 리얼미터 조사결과…주 후반 '윤창중 성추행 의혹'으로 하락세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5.9%로 7주간 상승세를 유지했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5월 둘째 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1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2.4%p(포인트) 상승한 55.9%로 취임 이후 주간집계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1.8%로 집계됐다.

<자료출처=리얼미터>
주초부터 주중까지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성공적으로 평가를 받으며 주간집계로는 상승으로 나타났으나 일간으로는 금요일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불어지면서 지지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1.9%p 하락한 44.6%, 민주당은 1.2%p 상승한 23.8%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0.8%p로 좁혀졌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이 2.2%, 진보정의당이 1.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0.8%p 증가한 24.2%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p였다.

◆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곡 찬성 43.2% vs 반대 19.6%

한편 5·18 기념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하는 방안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여론은 '반대' 의견보다는 '찬성' 의견이 많았다.

<자료출처=리얼미터>
같은 날 리얼미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념곡으로 불러도 문제없다'는 의견은 43.2%로 나타났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19.6%로 조사됐다.

야당과 시민단체는 물론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까지 나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가로 선정할 것을 요구하면서, 반대 의견이 소수 의견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도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찬성 의견이 31.5%, 반대 의견이 29.4%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은 64.0%가 찬성, 7.7%가 반대했다. 통합진보당 지지층은 76.0%가 찬성, 9.9%가 반대했고, 무당파의 경우에도 45.6%가 찬성, 11.7%가 반대했다.

이념 성향별 역시 보수층도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36.3%가 찬성했고, 25.8%가 반대했다. 중도층은 46.4%가 찬성, 18.3%가 반대했고, 진보층은 54.3%가 찬성, 13.3%가 반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연령층만 오차범위 내에서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28.9%가 반대했고 26.0%가 찬성했다. 찬성 의견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로 60.8%가 찬성해 가장 많았고, 반대 의견은 15.6%였다. 이어 20대의 찬성 의견이 51.6%(반대 13.8%), 30대가 41.2%(10.4%), 50대가 35.8%(29.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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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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