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방미 계기 7개사 3.8억달러 투자키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윤 장관은 이날 오전 방미 성과와 관련 "이번 외국인 투자유치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기업들이 우리나라 경제를 신뢰하고 투자매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산업부는 이날 방미 성과로 "미주지역 7개사로부터 3억80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에는 경제 5단체장과 삼성, 현대차, LG 등 대기업 대표와 중소·중견기업 20여명, 여성기업 등 분야별 대표, 문진국 한노총 위원장 등을 포함한 52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윤 장관은 "미국 현지 투자자 면담시 북한 문제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면서 "안보상황에 대한 미국 투자가들의 우려는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투자 유치에 있어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투자환경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 부품소재 R&D센터 및 양질의 서비스부문 유치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 "이번 방미에는 중소·중견기업 대표 20명과 노조 대표도 동행했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계가 단합된 모습을 통해 한국경제의 건실함을 대내외에 알리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을 비롯한 신흥국가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우리기업의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