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학연 협력해 터치스크린 기술교류 본격화
[뉴스핌=최영수 기자] 디스플레이산업의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터치스크린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와 학계, 기업체가 한데 뭉쳤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8일 오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터치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터치산업 동반성장 포럼'(이하 '터치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터치스크린산업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산학연이 힘을 합쳐 미래 선도기술을 개발하고 대-중소기업간 협력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대-중소기업간 기술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경쟁국에 비해 뒤쳐진 터치스크린 분야 핵심원천기술 개발과제를 집중 도출할 방침이다.
또한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터치스크린의 신규 적용분야 발굴하고 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해 '터치스크린 활용 모델·디자인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부 최태현 소재부품국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터치스크린 분야의 소재·부품을 국산화하고, 핵심장비 개발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우리나라가 세계2강, 시장점유율 35%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정부도 터치포럼을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