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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첫 방미 마치고 귀국…서울공항 도착

기사입력 : 2013년05월10일 19:30

최종수정 : 2013년05월10일 19:30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후 4박6일간의 첫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해외순방이었던 이번 방미에서 지난 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60주년 기념선언'을 채택하는 등 북한문제 해법을 위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냈으며, 올해 6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 수준을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박 대통령은 안보 분야 외에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충실한 이행 등 경제협력 강화에 대한 양국 간의 합의를 도출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 대통령으로는 6번째로 지난 8일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통해 동북아의 다자 간 협력구상인 '서울프로세스'를 공식제안하고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 등에 대한 미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국빈 방문이 아니라 공식 실무 방문 형식이었는데도 양원 합동회의 연설에 초청받은 것은 최고의 예우를 받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52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북한 도발로 인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코리아 세일즈' 외교에도 적극 나서 미주지역 7개 업체로부터 3억80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

박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LA 게티박물관에서 현지 한국 출신 벤처사업가 등 창조경제 분야 리더들과 만나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를 갖고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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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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