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기준 집행률 39.2%, 상반기 60% 집행 목표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은 "우리 경제의 저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경제 여건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상반기에는 재정조기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석준 차관은 10일 제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4월말 재정집행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재정집행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4월말 기준 집행률은 39.2%로 연간계획 289조1000억원 중 113조4000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상반기 재정집행률 목표는 60%다.
이 차관은 "남은 기간 동안 각 부처·공공기관이 최선을 다해 상반기 집행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자체 점검체계를 강화해 애로요인을 조속히 해결하고 집행애로요인 해소를 위해 부처·기관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직개편 이체대상사업, 혁신도시특별회계, 출연·보조사업 등 일부 집행 부진사업에 대한 실적 점검 및 애로요인 해소가 논의됐다.
또 부처별 특성에 맞는 세외수입 징수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고 조달노력도 강화하고 1분기 예산낭비신고센터 운영실적을 점검해 각 부처의 예산낭비 대응노력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일자리, 서민생활 안정관련 사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