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부동산경기 기대감에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건설주들이 금리인하 발표에 날개를 달았다.
9일 주식시장에선 건설업종지수가 전일대비 3% 가량 오르며 전업종지수 중 최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GS건설이 5% 이상 급등세고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등도 4%대 상승세다.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현대건설 역시 2%대 강세다.
건설주의 상승은 기준금리 인하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기 때문이다. 부채비율이 높은 건설사들은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이자 부담이 감소한다. 또 금리인하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해 집을 사는 사람들의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만의 인하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